토 일 하와이


너무 배고파서 또 먹을 거 만들며 일기를 쓴다.
계란에 버섯 브로콜리 고기를 썰어넣고 휘저어서 부치면 맛있는 계란전이 됩니다. 아 소금이랑 후추도 넣어주세요 :)
여기에 샐러드까지 있으면 배부른데 뭔가 살이 덜 찌지 않을까 하는 헛된 기대를 갖게 만드는 음식이 완ㅋ성ㅋ

하고 처묵. 
낮에 카야킹하고 와서 도저히 음식을 만들 수가 없어(앞으로 나오겠지만 제가 이 때 술을 꽐라되게 마신 다음에 3시간 자고 일어나 1시간 차타고 나가서 카야킹을하고 다시 1시간 차타고 돌아온 상태였습니다.) 기숙사 식당가서 공격적으로 음식을 들고 왔는데 메인인 샌드위치랑 피자가 너무 짜고 식빵 튀긴 게 맛있어서 그것만 줄창 먹었더니 입이 달아 죽는 줄 알았는데 아아 좋도다. 나의 계란전 사랑해.

어제랑 오늘은 엄청난 사건들이 많아서 열심히 적고 싶지만 내가 지금 숙제가(으악 월요일!) 겁나 있어서 대충 씁니다.

토요일
금요일의 여파로 여전히 울적한 가운데 룸메가 와이키키 가자고 해서 덥썩 물었다. 갈래갈래갈래! 와이키키에는 4시 다 되서 도착.(빌어먹을 버스.... 이게 미국 1등의 버스시스템이라니. 하지만 제주도보다 좋구나.... 음. 암 쏘 쏘리.) 나 샤넬 레야 엘리이 레이첼. 샤넬이랑 레야는 룸메. 엘리이랑 레이첼은 룸메들의 친구. 엘리이는 진우의 룸메이기도... 좁도다. 

와이키키에서 수영하고(나 이제 배영할 수 있음. 우키키.) 선탠하고 사진찍고 그랬다.
오늘 프로볼 경기가 있어서 어제 와이키키에서 길 막고 파티했는데 거기서 밥 사먹고 클럽가기로 급 결정!

집에 와서 화장하고 옷 입고 와이키키 궈궈 할 때가 밤 12시(....)

다같이 간 클럽이 사람이 너무 없어서 샤넬 레이첼 나 셋이 같이 다른 클럽에 갔다.
거기서 술마시고 춤추고 놀고 그랬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아주 꽐라가 되어서 두 여성분의 에스코트를 받았지요.
번호 따인 거는 자랑해야겠다. 번호 따였다! 우헤헤.

그리고 집에 오자 5시(...) 정말 너무 어지러워서 잠을 못 잘 수가 있더군요. 그래도 화장은 지우고 잤다. 아우 기특해. 


오늘
그리고 3시간 자고 일어나 카야킹을 다녀왔긔. 
오오.... 진짜 정말 무지하게 재밌었다. 예쁘고 재밌고! 바닷물에 민물에! 내가 지금 시간이 없어서 설명을 제대로 못 쓰는 게 아쉬울 정도로 좋았다! 카야킹 짱짱짱! 진짜 물길이 겁나 이뻤다. 내가 지금 하와이에 있구나. 라는 걸 끊임없이 느낄 수 있었다. 또 갈꺼야ㅇㅇ 거기 해변 모래는 또 얼마가 고왔는지! 정말 만지고 있으면 행복해지는 모래! 

그리고 돌아와서 정말 자다가 깨서 씻고 빨래들 하고 하는데 몸이 .5 수준으로 움직였기 때문에 이제야 정리가 좀 된 것 같다. 이제 남은 건 숙제 뿐이다. 숙제여... 진짜 엄청난 이틀이었는데 일기가 이 모양이랑 슬프고나. 


+) 봄방학 때 카우아이 섬(내가 있는 섬 옆 섬. 하와이가 섬 하나로 된 곳이 아닙니다. 일단 큰 거는 4개. 자잘한 거까지 하면 엄청 많답니다.)에 있는 룸메네 집에 가기로 했다. 정말 하와이 사람들의 삶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 그리고 숙박비 식비 세이브 되는 거 생각하면 정말ㅠㅠㅠㅠ 사랑합니다.



오늘의 사진 투척은 와이키키에서의 셀카 퍼레이드ㅋㅋ 함정은 이게 다가 아니야. 겁나 찍었는데 남은 게 없어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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